AI·에듀테크

생성형 AI 시대 기업 직무 어떻게 바뀌나

핵심 요약
  • 한국직업능력연구원이 생성형 AI 활용 경험이 있는 기업 재직자 1090명을 조사한 결과, 자료 검색·정보 수집(33.4%)에서 효율 향상을 체감했으나 창의성이 필요한 업무(기획안 구상 1.4%)에서는 미미했다.
  • 근로자들은 정보 분석·문서 작성은 AI에 맡기고 외부 소통·협업은 인간이 주도해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으며, 이는 교육 담당자의 직무 설계와 강사 역할 재정의에 시사점을 제공한다.
  • AI 도입 만족도는 기술 성능보다 도입 과정에서의 자율성과 소통 여부에 따라 결정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생성형 인공지능(AI) 활용 이후 효율이 높아진 업무
생성형 인공지능(AI) 활용 이후 효율이 높아진 업무

세종--(뉴스와이어)--직장인들이 생성형 인공지능(AI) 활용으로 효율이 높아졌다고 체감한 업무는 ‘자료 검색 및 정보 수집’(33.4%)이 ‘새로운 아이디어나 기획안 구상’(1.4%)의 약 24배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직업능력연구원(원장 고혜원)은 ‘생성형 AI 시대의 직무재설계와 혁신 방안’ 보고서를 통해 생성형 AI 활용 경험이 있는 국내 기업 재직자 1090명 대상 설문조사와 주요 대기업 7곳 심층 인터뷰(FGI, Focus Group Interview)를 분석했다.

※ 설문조사는 2025년 7월 4일부터 7월 17일까지 생성형 AI를 업무에 활용해 본 경험이 있는 국내 기업 재직자 1090명을 대상으로 온라인으로 실시했으며, 심층 인터뷰는 국내 7개 대기업(화학, 정보기술(IT), 보험, 금융, 자동차, 통신, 연구개발)의 인사(HR) 및 AI 전환(AX, AI Transformation) 담당자를 대상으로 진행했다.
※ ‘대체(자동화)’와 ‘증강(인간 주도)’은 업무 유형별 5점 척도 문항으로 측정해 평균 점수가 1점에 가까울수록 해당 업무를 AI로 대체(자동화)하려는 의지가, 5점에 가까울수록 인간이 주도하며 AI를 보조 도구로 쓰려는 증강 의지가 강한 것으로 정의했다.

주요 분석 결과(‘생성형 AI 시대의 직무재설계와 혁신 방안’ 참조)는 다음과 같다.

생성형 AI의 효율 향상 체감은 정보 수집·요약 등 정형 업무에 집중된 반면 가치 판단과 창의성이 필요한 업무에서는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생성형 AI 활용 이후 효율이 높아진 업무를 조사한 결과, ‘자료 검색 및 정보 수집’ 33.4%, ‘긴 글 요약 및 핵심 파악’ 22.4%, ‘데이터 정리 및 기초 분석’ 15.1%로 각각 집계됐다.

반면 ‘새로운 아이디어나 기획안 구상’ 1.4%, ‘번역 및 외국어 커뮤니케이션’ 1.1%, ‘프로젝트 계획 수립 및 업무 스케줄링’ 1.0%에 그쳐 자료 검색의 효율 향상 체감이 기획안 구상보다 약 24배 높았다.

근로자들은 AI에 맡길 ‘기능적 업무’와 인간이 주도할 ‘본질적 업무’를 이미 전략적으로 구분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업무 유형별 대체/증강 의지(5점 척도)를 조사한 결과, ‘자료 분석/정보 해석’ 2.70점, ‘문서 작성/기록’ 2.75점으로 AI 대체(자동화) 선호가 상대적으로 강한 반면 ‘외부 소통/고객 관리’ 3.50점, ‘내부 소통/협업’ 3.37점으로 인간 주도 의지가 상대적으로 강하게 나타났다.

인간 주도를 선택한 이유는 ‘최종 판단이나 책임은 사람이 직접 져야 하는 업무라서’가 37.9%로 1순위, ‘창의성이나 인간적인 감성이 반드시 필요한 업무라서’가 32.3%로 2순위로 확인됐다.

AI 도입의 만족도는 기술 성능이 아니라 도입 과정의 자율성·소통 여부가 좌우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도입 방식별 만족도를 조사한 결과, 개인 주도 도입 96.3%, 노사 소통·협의 도입 95.9%, 회사 주도 도입 87.9%로 각각 집계돼 자율성이 보장될수록 만족도가 높았다.

불만족 이유(1순위+2순위)로는 ‘일방적인 하향식 도입 방식’이 51.3%로 최상위였고, 심리적 부담(37.2%), 교육·지원 부족(29.5%)이 뒤를 이었다.

개인의 효율 향상이 조직 전체의 성과로 이어지지 못하는 ‘구조적 지체’ 현상도 뚜렷하게 관찰됐다.

AI 활용을 통한 개인 성과 향상 인식은 76.0%로 높았으나 조직 성과 기여 인식은 72.6%로 상대적으로 낮았고, 특히 데이터·AI 직무군에서는 55.6%로 급감했다.

조직 지원 요구사항으로는 직무별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45.2%), 명확한 목표 설정 및 성과 보상(38.7%)이 상위로 집계됐다.

나동만 한국직업능력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현장의 근로자들은 AI를 일자리를 위협하는 경쟁자가 아니라 자신의 역량을 확장하는 ‘증강’의 도구로 받아들이고 있으며, 정형 업무의 자동화와 창의적 업무의 인간 주도라는 이중적 선호를 이미 전략적으로 구분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또 “기업은 인간의 역할을 지휘자·편집자·연결자로 재정의하고, 투입 시간이 아닌 산출물의 가치와 질문 능력(동작안내(프롬프팅) 역량)을 평가하는 방향으로 인사(HR) 시스템을 혁신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어 “정부는 국가직무능력표준(NCS, National Competency Standards)에 ‘AI 협업 역량’을 필수 요소로 반영하고, 전 국민 AI 이해력(리터러시) 교육의 초점을 도구 사용이 아닌 비판적 사고와 질문 능력 함양에 맞추며, 재직 단계의 선제적 직무 전환 교육(리스킬링)·역량 강화(업스킬링) 지원을 확대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이번 연구는 AI가 업무 시간을 재분배하고 인력을 고부가가치 업무로 전환 배치할 수 있다는 낙관적 시나리오를 전제한 것으로, 정형 업무를 오래 수행한 인력이 ‘편집자’ 역할로 전환하기 위한 현실적 경로와 소요 기간에 대한 분석은 향후 과제로 남는다”고 덧붙였다.

한국직업능력연구원 소개

한국직업능력연구원(KRIVET)은 ‘정부출연연구기관 등의 설립·운영 및 육성에 관한 법률’에 의해 1997년 설립된 국무총리 산하 정부출연 연구기관이다. 한국직업능력연구원은 ‘직업교육훈련정책 및 자격제도에 관한 연구와 직업교육훈련 프로그램의 개발·보급 등 직업능력 개발에 관한 연구사업의 수행’을 설립 목적으로 하고 있다. 이러한 설립 목적하에 1997년 개원한 이래 세계적인 연구기관으로 성장해 왔다.

웹사이트: https://www.krivet.re.kr

언론연락처: 한국직업능력연구원 나동만 선임연구위원(기업훈련연구센터) 044-415-5340 홍보팀 이창곤 선임전문원 044-415-5031

이 보도자료는 한국직업능력연구원이 작성해 뉴스와이어 서비스를 통해 배포한 뉴스입니다.

이 기사에 나온 용어

NCS생성형 AI크리티컬 씽킹리스킬링보도자료자동화

뜻풀이는 나눔경영컨설팅 용어사전에서 볼 수 있습니다.

강사·교육업계 소식을 메일로 받아보세요

신청 시 뉴스레터 수신에 동의하는 것으로 봅니다. 언제든 해지할 수 있습니다.

강사이신가요? 인터뷰·기고·교육 소식을 직접 보내 주시면 검수 후 기사로 싣습니다.기사 접수하기 →

AI·에듀테크 이어 읽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