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만평] 20240623

6월달에 저의 교육스케쥴은 거의 쉬는 날 없이 끊임없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수많은 조직과 개인들이 이토록 열심히 학습한다는 사실이 놀랍기도 합니다. 5-60년대 아니 8-90년대만 하더라도 당시엔 엄청난 속도로 세상이 변한다고 생각했겠지만 지금과 비교하면 참으로 느리게 변했던 것 같습니

6월달에 저의 교육스케쥴은 거의 쉬는 날 없이 끊임없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수많은 조직과 개인들이 이토록 열심히 학습한다는 사실이 놀랍기도 합니다.
5-60년대 아니 8-90년대만 하더라도 당시엔 엄청난 속도로 세상이 변한다고 생각했겠지만 지금과 비교하면 참으로 느리게 변했던 것 같습니다. 한 번 배운 기술로 평생을 살아갈 수 있었겠죠. 농사짓는 법, 사냥하는 방법, 채집하는 법, 이런 것들을 대대로 배워 자식들에게 그대로 물려줄 수 있었습니다. 그때는 나이 든 어르신들의 경험이 금과 같아 많은 권한과 존경을 받았을 겁니다.
지금은 어떤가요? 어제 배운 앱 사용법이 오늘 업데이트로 바뀌고, 3개월전에 최신이라 불리던 기술이 오늘 구식이 되어버립니다. AI가 그림을 그리고 작곡하고 글을 쓰는 세상이 왔습니다. 로봇이 공장에서 일하고, 자율 주행차가 도로를 달리기 시작했죠. "이런 변화가 흥분되고 기대된다."는 반응보다 "이런 빠른 변화 속에서 나는 과연 살아남을 수 있을까?"라는 두려움이 교육생들의 표정에서 간간히 느껴집니다.
답은 무엇일까요? 어떻게 보면 간단하지 않을까요? 끊임없이 지치지 않고 배워야겠죠? 기업과 기업주들을 이미 이 사실을 빠르게 깨닫고 있습니다. 직원들에게 새로운 기술을 가르치고, 변화에 적응할 수 있는 능력을 키우는 데 투자하고 있죠. 2-3명이 해야 하는 일을 1명이 할 수 있으면 바로 눈에 보이는 비용절감이 결과로 나타나니 좋아하는 겁니다. 개인들에게는 새로운 것을 배우지 않으면 뒤쳐질 수 있다는 불안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먼 미래에 AI가 인간의 직업을 대체하는 것보다 지금 이 순간 AI를 능숙하게 다루는 개인에게 AI를 능숙하게 다루지 못하는 개인들이 대체되는 현상이 바로 나타나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 시점에선 어떤 사람들이 경쟁력이 가지게 될까요? 아날로그와 디지털의 경험을 모두 가지고 있고, 빠르게 학습해서 응용하는 능력이 있으며, 시키는 일만 하는 것이 아닌 전체적인 일의 흐름을 꿰뚫고 있고, 도구의 한계 때문에 프로그램 개발, 그림, 음악, 저술, 기획 같은 일에 접근하기 힘들었지만 컨텐츠를 가지고 있는 사람들이 경쟁력을 가지지 않을까요? 잘 알려주면 AI와 로봇들이 구현해줄테니까요.
이런 상황에서 교육회사에게는 큰 기회가 올 것 같습니다. 빠르게 변하는 기후에 맞춰 옷을 제공하는 것처럼, 시시각각 변하는 기술과 사회에 맞는 교육 내용을 신속하게 만들어내면 좋은 타이밍에 빠르게 매출을 성장시킬 수 있겠죠. 어제의 교육 방식으로는 내일의 인재를 키우는 건 불가능할 겁니다. 하지만 단순히 새로운 기술만 가르치는 것으로는 부족하고 상황별 적용분야별 Practical 한 실재적이고 실용적인 방법론을 교육하는 것이 교육회사의 차별점이 될 겁니다.
결론적으로 우리는 비로소 진정한 '평생 학습'의 시대에 들어가고 있습니다. 학교를 졸업하고 끝이 아닙니다. 직장에 들어가서도 끝이 아닙니다. 은퇴해서도 새로운 것을 배워야 합니다. 이제 우리에겐 두 가지 선택이 있습니다. 지금처럼 살면서 빠르게 도태되거나 변화의 물결을 타고 새로운 세상에서 기회를 찾거나... 여러분의 선택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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