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Chat GPT도 알려주지 않는 스킬, ‘휴먼 스킬’을 알리다 / 소프트 스킬 앰배서더 오미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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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가 생활 전반에 관여하고, 빅데이터의 몸집은 ‘메가 데이터’라 불릴 만큼 커진 시대다. 이런 시대 흐름에 따라 기계가 할 수 있는 일과 아닌 일은 점점 확연히 구분되고 있다. 기술이 발전하며 외려 인간적인 일이 무엇인지 명확해진 것이다. 커뮤니케이션, 다문화 감수성, 문제 해결력, 팀워크와 리더십 같은 ‘소프트 스킬’이 바로 그렇다. 오미영 강사는 이런 소프트 스킬에 대해 14년째 강의해 온 전문가다. 넓은 스펙트럼을 오가며 활약하고 있는 오미영 강사를 만나 봤다. 글 / 강민정 기자

 

 

세계를 무대로 활동하는 소프트 스킬 전문가

 

다양한 무대에서 14년째 강의를 이어온 오미영 강사는 미국 소프트 스킬 교육 기관 의 초대로 한국 대표직을 수락하여 내셔널 디렉터로 활동하고 있다. 이처럼 국제적으로 활동하게 된 배경은 미국, 영국, 독일 노르웨이에서 학교를 다니며 다양한 문화와 라이프스타일에 관심을 가지게 된 데에 있다. 

 

그녀는 학생 시절 예술 분야, CS, 영업 분야에서 파트타임직을 경험했고, 학업을 마친 후에는 우연한 기회로 대학에서 영어강의와 취업 영어 특강 등을 계기로 겸임 교수가 되었다. 마찬가지로 해외 거주 경험을 살려 외국계 기업 소프트 스킬 강의도 시작했다. 최근에는 부산 영어 방송에 게스트로 나가 매주 필수 소프트 스킬 역량을 소개하는 시간도 가지고 있다. 또 “메타 미래 교육 연구소”를 설립해 강의, 연구, 집필 활동도 이어가고 있다. 주요 저서로는 <인간 개조 프로젝트, 소프트 스킬 9>가 있다.

 

공감과 참여, 그리고 진정성 있는 교육

 

소프트 스킬에 대해 다방면으로 연구하고 경험한 만큼, 오미영 강사는 소프트 스킬을 중심으로 넓은 스펙트럼의 강의를 하고 있다. 신입사원 대상으로 회사에서 갖춰야 하는 매너, 커뮤니케이션 강의부터 비즈니스에 필요한 역량인 문제 해결, 소통, 시간 관리, 팀워크, 리더십 강의도 진행한다. 

 

“소프트 스킬은 결국 개인과 조직이 더 성공하고, 행복하게 지내기 위해 다양한 감성 지능을 개발하는 스킬이다. 특히 커뮤니케이션 교육이 중요하다.” 

 

또한 해외 생활 경험을 바탕으로 문화적 편견, 문화 간 차이에 대해서도 교육한다. 강의 중에는 실제 겪었던 문화 차이 관련 에피소드를 녹여 이해를 돕고 있다. 그뿐만 아니라 라디오 방송, 한영 MC로 다양한 행사 진행 경력도 있는 만큼 프레젠테이션 강의나 비즈니스 영어 관련 강의도 자주 요청받고 또 즐기는 편이다. 긴장했던 경험, 실수한 에피소드 등을 사용해서 실제적이고 몰입감 있는 강의로 만들고 있다. 

 

이런 오미영 강사의 강의는 문화 이해력과 소프트 스킬 역량 함양을 원하는 사람에게 선호도가 높다. 구체적으로는 파견 근무를 가는 주재원, 외국계 기업에서 근무하고 있거나 근무하고자 하는 사람 등이다. 하지만 오미영 강사는 항상 대상에 맞추고 공감하여 참석자 맞춤형 강의를 제공하므로 이외에도 소프트 스킬 역량이 필요한 사람이라면 누구나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오미영 강사는 본인 강의의 핵심 키워드를 ‘공감’으로 꼽았다. 프레젠테이션, 리더십, 커뮤니케이션 등 모든 소프트 스킬은 공감을 빼놓고 말할 수 없기 때문이다. 공감이야말로 상대방과 원만한 관계를 이루는 시작이자 초석이라고 오미영 강사는 말한다. 이런 그녀의 강의는 참여자 중심의 참여형 강의로 진행된다. 

 

“전달식 강의보다 참여형 강의를 선호한다. 직접 경험했던 사례를 진정성 있게 전달하고, 깊이 있는 소통을 끌어내는 것이 자신의 강점인 것 같다. 그렇게 전달한 내용이야말로 실생활에서 바로 떠올리고 사용할 수 있는 지식이 되지 않을까 한다.” 

 

“휴먼 스킬은 각자의 상황과 역량에 따라 다르게 사용된다. 따라서 휴먼 스킬을 다루는 강의도 하나의 정답을 내리기보다 다양한 길을 제시하는 것이 바람직하리라 생각했다.”라며 참여형 강의의 중요성을 다시 언급했다. 

 


 

 

강의에서 강조되는 또 다른 키워드는 바로 ‘회복력’이다. 스트레스가 심한 현대 사회에서 떠오르고 있는 회복력은 압박, 좌절 같은 부정적 감정 상태에서 원래의 감정 상태로 돌아오는 회복 능력을 말한다. 

 

“자신이 스트레스를 쉽게 받는 편이기 때문에 스트레스가 주는 압박감과 회복력의 중요성에 대해 잘 알고 있다.”며 회복력의 중요성에 공감했다. 또한 회복력을 강의에서 잘 전달할 수 있도록 불쾌했던 경험이나 소통이 잘 안 풀리는 경험이 있으면 일단 메모해 두고, 많은 분이 공감할 수 있는 상황이라면 강의에 녹여낸다고도 밝혔다. 

 

공감하기 쉬운 체험담이 곳곳에 녹아있는 만큼 수강생 후기도 좋다. 그중 취업 인터뷰 스킬 및 비즈니스 역량 강의를 들은 한 수강생은 다음과 같이 성공 사례를 전해오기도 했다. 

 

“시간이 많이 지난 후에 저를 알아보시고 ‘그때 교수님 강의를 듣고 취업에 성공하고 짚어주셨던 내용을 잘 살려 승진도 하게 됐다’며 감사를 전해와서 무척 보람을 느꼈다.”

 

또 북유럽 쪽 외국계 기업의 한국 지사에서 근무하던 중, 직장 내 갈등으로 고민하다 강의를 들은 수강생이 감사 인사를 전한 일도 있었다. 

 

“한 기업에서 갈등 해결과 커뮤니케이션을 중심으로 강의를 요청했다. 그곳에서 직장 내 갈등 때문에 많이 힘들어하던 한 수강생께서 ‘직장생활을 하면서 가장 속 시원하게 소통할 수 있었던 기회가 됐다. 다시 직장에서 견뎌 나갈 힘을 갖게 됐다.’고 말씀 주셨던 일도 기억에 남는다.”

 

소프트 스킬 강사에서 ‘소프트 스킬 앰배서더’로




 

오미영 강사는 강의가 주는 기쁨을 알기에 앞으로도 강의, 강연 활동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강의가 끝나면 항상 희열을 느낀다. 이 강의가 누군가에게 도움이 되고, 성장에 보탬이 됐다는 말을 들었을 때 큰 보람을 느낀다. 강의가 주는 기쁨을 알기에 누가 시키지 않아도, 대면에서 비대면으로 무대가 바뀌더라도 멈추지 않고 강의를 이어가려고 한다.” 

 

또한 경력이 쌓일수록 강의 중의 한 마디, 한 마디에 더 책임감을 느낀다며 더욱 진정성 있는 강의를 만들고자 하는 포부도 밝혔다.

 

“남 앞에서 이야기하는 걸 어려워하시던 분이 교수법 강의를 듣고 그 분야에 관심이 생겨 대학원에 다니고, 강의에서 들은 내용을 프레젠테이션에 매번 사용하고 있다는 말을 듣고 ‘내 말 한마디가 이렇게 큰 영향을 줄 수 있구나’를 실감했다.” 

 

그래서 오미영 강사는 강의 자료는 수시로 업데이트하고, 정보를 체크한다. 강의가 없을 때는 독서, 여행, 배움, 사색  좋은 사람들과의 모임 등으로 충전의 시간을 가진다고 한다. 긍정적인 에너지를 전달할 수 있도록 체력 관리에도 힘을 쓰는데, 매일 공원 산책을 통해 생각을 정리하고 자기 관리를 하고 있다. 그리고 영어 강의와 한국어 강의를 모두 하는 만큼, 같은 에피소드나 예시라도 어떻게 서술해야 잘 전달될지 항상 고민한다. 

 

이렇게 다방면으로 활약하고 있는 오미영 강사의 비전은 소프트 스킬의 중요성과 올바른 내용을 알리는 ‘앰배서더’가 되는 것이다. 소프트 스킬은 아직 우리나라에서 다소 익숙지 않은 개념이다. 그러나 소프트 스킬은 사회에서 살아가는 이상 필수로 길러야 할 ‘휴먼 스킬’이자 ‘21세기 스킬’인 만큼, 그에 걸맞은 교육과 홍보가 필요하다. 오미영 강사는 이에 대해 “기술과 정보, 지식이 넘쳐나는 이 시대에 인간 고유의 역량이 얼마나 중요한지에 대해 알리는 사람이 되고 싶다.”며, 이런 마음을 담아 스스로를 ‘소프트 스킬 앰배서더’라고 소개한다고 덧붙였다. 

 

“앞으로도 강연 활동, 라디오 방송, 연구를 꾸준히 이어 나갈 계획이다. 특히 소프트 스킬, 휴먼 스킬에 대해 더 깊이 있게 연구하고 우리나라 실정에 맞게 다양한 사례를 모아 정리하고자 한다.”

 

교육문의 : 010-2842-0918 / oh.jennifermiyoung@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