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영업현장에서 강단으로, 현직자의 경험이 살아있는 비즈니스 교육 / 나눔경영컨설팅 김종혁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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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마른 자만이 목마른 자를 이해할 수 있다.”는 말이 있다. 비즈니스에서의 어려움도 직접 현장에 몸담아 본 현직자가 가장 잘 이해하고 있음은 의심할 여지가 없다. 10년차 해외영업담당에서 ‘나눔경영컨설팅’의 대표강사가 된 김종혁 대표는 그 누구보다도 B2B영업, 마케팅의 어려움을 잘 알고 있다. 그래서일까, 그의 강의에는 다른 B2B마케팅 교육에서는 찾아볼 수 없는 그만의 색채가 강하게 빛나고 있다. 영업현장에서 강단으로 무대를 옮겨 활약하고 있는 김종혁 대표를 만나봤다. 글 / 강민정 기자

 


 

실전경험이 녹아 든 ‘현실적’인 교육 

 

김종혁 대표는 기업체를 대상으로 B2B마케팅과 영업관련 교육을 주로 진행하고 있다. 하지만 김종혁 대표가 처음부터 강사의 길을 걸었던 것은 아니다. 사실 그는 10년이상 해외마케팅,영업 현장에서 일한 경력자이기도 하다. “대학시절 해외오지와 한국,일본을 연결하는 중개무역업 창업으로 시작해서, 중소기업부터 중견기업,대기업까지 다양한 기업환경에서 경력을 쌓았습니다. 10년이상 영업현장에서 일했죠. 퇴사후에는 고려대학교 MBA 경영전문대학원에서 마케팅을 심화전공으로 공부했습니다.” 이렇게 실제 영업현장에서 경력을 쌓던 그가 회사를 그만두고 강사의 길을 걷게 된 계기는 뭘까? 김종혁 대표는 현업에 종사하면서 실제로 도움이 되는 ‘B2B마케팅’교육이 많이 부족하다는 것을 절실히 느꼈다고 한다. “해외주재원 시절에 힘들게 국내에 복귀해서 여러 영업,마케팅 강의를 들었지만, B2B현장에 바로 적용할 만한 교육은 찾기 어려웠습니다. 마케팅 교육은 대부분 B2C마케팅을 다뤘고, 그나마 있는 B2B마케팅 강의도 해외원서를 기계적으로 번역한 이론중심이더군요.”

 

이런 상황에서 김종혁 대표는 ‘B2B 마케팅 강의’가 좋은 틈새시장이 될 수 있다고 판단했다. 그래서 회사를 그만둔 후에 대학원을 다니면서 기업강사로서 B2B 마케팅 강의를 시작하게 되었다. 그렇게 시작한 강의를 시작한 김종혁 대표는 벌써 12년 차, 시간으로 계산하면 최소 1만시간 이상 강의를 진행해온 베테랑 강사가 되었다.

 

이런 김종혁 대표의 강의는 ‘현실적’이다. 10년 이상 영업,마케팅의 일선에서 고객과 부대끼며 쌓은 실전 경험들이 강의에 그대로 녹아 있기 때문이다. 그만큼 현장 담당자에게 공감을 줄 수 있다. 그러나 김종혁 대표는 여기서 그치지 않고 강의전 교육생 사전 인터뷰를 진행한다. 이를 통해 청중의 사례나 고민, Pain point등을 파악하고 강의에 담아내는 것이다. “강의 전 인터뷰를 통해 강의를 들으실 분들의 고민이나 최근 사례를 수집합니다. 그분들의 고민이나 사례야 말로 최신 트렌드를 반영하고 있는, 그러니까 생동감 있는 자료가 되죠. 자신의 이야기이기 때문에 강의에 더 몰입하시게 되는 효과도 있습니다.” 그래서 김종혁 대표의 강의자료는 매번 리뉴얼 된다. 산업, 청중의 나이나 성별, 직무까지 다양한 요소를 고려해 맞춤형 강의를 진행한다고 한다. 실습 또한 맞춤형으로 진행되어 수강생이 강의에서 배운 내용을 바탕으로 새로운 아이디어를 도출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고 있다.

 

300%의 투자로 만들어지는 시간

 

이렇게 매번 맞춤형 강의를 준비하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그럼에도 김종혁 대표는 언제나 강의 전 2~300%의 내용을 준비한다. 이렇게 만들어진 교육자료에서 이후 청중의 흥미가 낮을 것 같거나, 현장에 적용하기 어려운 이론을 덜어내 100%로 정제된 강의를 완성한다. “강의할 내용을 슬라이드를 보면서 일단 쭉 이어나가 봅니다. 그리고 거기에서 꼭 전달해 드려야 할 적합한 부분을 남기고 중요도가 낮은 내용은 덜어냅니다. 그러면 보통 저나 수강생의 사례가 많이 남는 편입니다. 그게 해당 강의의 에센스가 되는 거죠.”

 


김종혁 대표의 강의에서 또 하나 눈에 띄는 점은 이미지와 영상 자료다. 그는 강의 자료에 사용되는 이미지는 아이패드 프로에서 ‘프로크리에이터’라는 앱으로 직접 그리고 있다. 웹에서 이미지를 찾으면 시간도 오래 걸리고, 저작권의 문제도 있으며 직접 고안한 비유나 예시를 효과적으로 표현하기도 힘들기 때문이다. 마찬가지의 이유로 강의에 사용되는 영상도 맥북의 ‘파이널컷프로’ 편집 프로그램으로 한땀 한땀 모두 직접 편집한다. 그리고 강의가 없을 때는 꾸준한 독서, 메모를 통해 콘텐츠 데이터(Data)를 수집한다. 이 데이터에 경험을 녹여 정보(Information)로 바꾸고, 이론과 인사이트를 더해 지식(Intelligence)으로 바꾼다. 여기까지 내용이 정제되면 비로소 필요한 강의에서 사용한다.

 

“강의를 준비할 때 콘텐츠나 멘트에 대해서 100% 이상을 준비하면 심리적으로 안정된 상태에서 편안하게 강의를 이어갈 수 있습니다. 이 포인트 차이 하나 때문에 강의결과가 달라진다고 봅니다.”

 

청중을 위한 트렌디한 강의

 

위에서 살펴본 것처럼 김종혁 대표는 영업,마케팅 외에도 다양한 기업 강의를 진행하고 있다. “전체 교육 중에 약 50% 정도는 영업,마케팅관련 교육입니다. 디지털 마케팅 강의나 신규사업 전략수립 워크숍도 많이 진행하죠. 그런데 마케팅에 관해 공부하려면 전략수립 방법, 거시,미시환경대응 전략(ESG 등), 경제 트렌드 같은 부분을 빼놓을 수가 없습니다. 그러다 보니 교육주제도 점점 더 다양해지는 것 같습니다.” 김종혁 대표의 강의는 그의 경험이 많이 녹아들어 있는 만큼, 제조업 비즈니스의 마케팅,영업 쪽에서 수요가 많다. 하지만 비즈니스에 필요한 하드 스킬과 소프트 스킬에 관한 강의수요도 빠르게 증가해오고 있다. “또, 다양한 국적의 외국인 교육생도 많으셔서 영어로 교육을 많이 진행합니다. 이분들께는 여러 업무에서 요구되는  한국 비즈니스 문화, 글로벌 에티켓 및 리더십과 영업마케팅 기획 등 다양한 교육이 필요하죠. 또, 올해부터는 Chat-GPT 관련 교육과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전환), 디지털 리터러시 교육수요도 많이 늘었습니다.” 이외에도 김종혁 대표가 이끄는 나눔경영컨설팅에서는 창업경험을 살린 ‘창업 마케팅 전략’, ‘비즈니스 모델링’, 회사생활을 하며 습득한 역량을 살린 ‘기획력 교육’, ‘프레젠테이션 교육’, ‘리더십/커뮤니케이션’ 등도 진행하고 있다. 전체 교육과정을 꼼꼼하게 확인하려면 아래 링크를 클릭하면 된다.

 

https://nanumcon.com/23


 

김종혁 대표는 이렇게 다양한 강의를 진행한 경험, 그리고 컨설팅 사업을 운영하여 쌓은 노하우를 적극적으로 풀어내고 있다. 다음단계로 내딛는 첫걸음이 ‘강사뉴스’ 온라인 신문을 개설하여 강사들이 서로의 경험을 공유할 수 있는 플랫폼을 마련하는 것이다. 두번째 걸음은 강사 지망생, 초보 강사를 위한 육성프로그램 개설을 준비하고 있다. 강사를 꿈꾸면서도 어떻게 시작해야 할지, 전문성을 어떻게 길러야 할지 모르는 후배가 점점 늘고 있기 때문이다. 그와 함께 기업강사를 위한 커뮤니티를 개설, 운영하며 좋은 강의에 대해 계속 고민해 나갈 예정이라고 포부를 전했다.

 

교육문의 : 010-2414-3329 / jazzmania74@gmail.com